입이 텁텁하고 짠 느낌이 들며, 짠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물을 마셨을 때 소금물을 마신 것처럼 입안이 짜고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구함증이라고 부르며, 이번 글에서는 구함증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 장부의 상태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즉, 입에서 짠맛이 나는 ‘구함증’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이 허약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짠맛 증상을 방치하면,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를 양방 병원에서 진행했을 때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지만,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면 한의학에서는 ‘구함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이 허약해진 것으로 판단되며, 신장의 허약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