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워 약국을 먼저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 글에서는 증상별로 추천되는 질염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세균성 질염 치료에는 ‘후라시닐정’ 같은 메트로니다졸 성분이 포함된 약이 처방되기도 하는데, 이 약은 복용이 끝난 후에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금주를 해야 합니다. 음주 시 심한 숙취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칸디다 질염이 원인일 경우, ‘카네스텐 질정’이나 ‘카네마졸 질정’이 처방되며, 가려움이 심하다면 항진균 성분이 함유된 ‘카네스텐 연고’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세정제로는 ‘지노베타딘 질세정액’과 ‘솔박타액’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유해균 억제에 효과적이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 내 유익균..